그래픽:에이치브이엠 |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글로벌 첨단특수금속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대표이사 문승호)이 지난 2022년 미국 글로벌 민간로켓 개발기업향(向)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우주산업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반기보고서를 보면 올 상반기 우주산업 분야 매출액은 내수 29억5400만원, 수출 21억2900만원으로 총 50억83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50억6200만원)을 웃도는 성과다.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18억2000만원) 대비 179.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해외 고객사의 요청으로 여러 종류의 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공정의 수율과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주 분야의 신규 소재는 고객사의 요청으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며 개발이 진행되며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만큼 기존 소재 대비 높은 개발비용 발생하는데, 이번 상반기 실적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 분야의 첨단금속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위한 세부 공정준비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우주 분야 신규 제품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2025년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부터는 더욱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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