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오픈세서미 숙소에 설치된 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 플리’ /사진:청호나이스 |
교원 웰스,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에 환경가전 공급…호텔 시장 입지 강화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렌털가전업계가 여행지 숙소에 환경가전을 배치해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휴양지에서의 자연스러운 가전경험을 통해 실구매 수요를 잡는 동시 숙박업계를 뚫어 기업간거래(B2B)시장 공략도 강화한단 전략이다.
25일 청호나이스는 스테이폴리오와 손잡고 제휴된 숙소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폴리오는 감성 숙소를 큐레이션 해주는 숙박 플랫폼이다.
최근 단순 체험형 공간에서 벗어나 ‘힐링’과 ‘휴식’에 집중한 리테일테라피(유통+테라피)가 인기를 끌며 소비자가 여행지에서 휴식하는 편안한 공간에서 청호나이스 제품을 여유롭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진행하였다.
청호나이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숙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썸웨어’,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오후다섯시’, ‘오픈세서미’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택하다 스테이’ 총 4곳이다. 해당 숙소에서는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오픈세서미’, ‘택하다 스테이’에서는 공기청정기 ‘뉴히어로2’도 함께 체험 가능하다.
‘아이스트리 플리’는 청호나이스가 지난 6월 출시한 얼음정수기 신제품으로 모던 스톤 텍스처를 제품에 적용해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전해지는 디자인을 갖추고 한번에 최대 55알의 얼음을 제공하는 등의 뛰어난 제빙력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 속에서 청호나이스 제품을 여유롭게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제휴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숙소에 비치된 ‘아이스트리 플리’는 홈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에 더욱 집중한 제품으로 숙소에 감각적으로 녹아 들어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프리미엄 호텔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에 환경가전을 공급하며 호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모델명 BQ650)’으로, 물과 몸이 닿는 모든 곳에 항균 소재를 적용해 위생을 강화했다. 특히, 세균 박멸 효과가 뛰어난 항균동을 물탱크와 노즐 실린더에 적용하고, 올 스테인리스 노즐과 자동 세척 기능을 탑재해 4중 위생 관리를 실현했다.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전 객실에 총 200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투숙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원 웰스는 이번 공급을 통해 유에이치씨(UHC)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연내 호텔 3층에 ‘교원 키즈존’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휴식 및 놀이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교원 웰스와 빨간펜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에어가든’을 비롯해 교원 빨간펜의 전집과 도요새잉글리시, 아이캔두(AiCANDO) 등 주요 에듀테크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 호텔과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호텔 외에도 대형마트와 관공서, 기업, 학교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다양한 환경가전을 공급하며 B2BㆍB2G 시장에서의 입지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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