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임직원들이 진도 남동리 반려해변에서 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 대한조선 제공 |
대한조선은 지난 26일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발표한 2023년 ESG일반평가에서 환경부문 E1등급, 사회부문 S3등급, 지배구조 부문 G3등급을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 등급 4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대한조선은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E3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E1등급을, 사회 부문에서 지난해 S6등급 대비 3단계 상승한 S3등급을 획득했다.
대한조선은 환경부문에서 △환경경영전략에 따른 목표 설정 △환경전담부서 운영 △목표별 모니터링 실시 △최근 1년 내 환경 법규 위반 사항과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획득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부문에서는 △산업재해율이 업종평균 대비 낮은 수치 △인권정책과 인권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대한조선은 반려해변 입양(진도군 남동리 해변), 농촌일손돕기(해남군 화원면), 지역 농수산물 협약식(해남군-대한조선-대한조선 구내식당)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조선 ESG 담당자 류한솔 선임매니저는 “지난해와 올해 평가 등급이 연속 오른 것은 물론, 특히 동종업종 대비 상당히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ESG경영이 회사 전반에 완전히 뿌리 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라며 “ESG 최상위 등급을 목표로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선은 지난 2022년부터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전담 조직을 운영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한조선의 경영 스토리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회째 발간하고 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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