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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대원, 이노버스와 공동주택 자원순환 솔루션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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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7 15:03:53   폰트크기 변경      
AI 기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 운영사

26일 김홍철 AJ대원 대표이사(오른쪽)와 장진혁 이노버스 대표이사가 '공동주택 내 자원순환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J대원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정보기술(IT) 기반 건물관리 전문기업 AJ대원(대표이사 김홍철)은 전날 인공지능(AI) 기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을 운영하는 이노버스(대표이사 장진혁)와 ‘공동주택 내 자원순환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 수거·처리는 자원순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업무다. 재활용을 거쳐 식품 용기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고품질 원료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은 대부분 선별시설에서 사람의 손을 거쳐 이뤄지고 있어 플라스틱 합성원료와 라벨, 음식 찌꺼기 등 이물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원료의 품질을 떨어뜨려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낮춘다.

이노버스의 쓰샘은 AI 및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투명 페트병을 식별·처리해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최대 99% 높일 수 있다. 폐기물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투명 페트병을 플레이크 공정으로 바로 보내면서다.

AJ대원과 이노버스는 △AJ대원이 위탁 관리하는 공동주택에 쓰샘 설치 △이노버스의 AI 솔루션 기반 고품질 원료 별도 수집-수거 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주민 대상 친환경 활동 보상 플랫폼 운영 등 주민 참여 독려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AJ대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주택 내 자원순환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홍철 AJ대원 대표는 “이노버스의 AI 기반 기술을 통해 공동주택의 재활용 관리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혁 이노버스 대표는 “쓰샘이 공공주택 주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촉진하고, 고품질 재활용 원료의 자원순환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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