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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문가 “AI 거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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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8 17:57:44   폰트크기 변경      
‘美경제 쇠퇴 등 경제 리스크 직면’ 가능성 거론


이미지 : 이미지투데이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대만에서 ‘AI(인공지능)’ 거품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됐다.

28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우다런 대만 경제센터 집행장이 전날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가 발표한 7월 ‘경기대책 신호’의 하락 신호와 관련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우 집행장은 NDC가 공개한 ‘경기대책 신호’를 살펴보면 지난달 경기 종합 판단점수가 직전 달인 6월(38점)보다 3점이 하락한 35점을 기록, 황홍색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경기 상황에 따라 경기대책 신호를 홍색, 황홍색, 녹색, 황남색, 남색 등 5개로 표시한다. 홍색은 경기 호황, 황홍색과 황남색은 경기 전환, 녹색은 경기 안정, 남색은 경기 부진 등을 의미한다.

대만 언론은 지난해 10월 경기 부진을 뜻하는 남색(16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NDC의 경기대책 신호가 지난달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 집행장은 대만이 향후 미국 경제 쇠퇴와 AI 거품 등 경제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대만의 경제는 인공지능(AI) 열풍과 반도체 경기로 급성장하고 있다.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대만에서 자산 1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사람이 2028년에는 지난해보다 47%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56개 조사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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