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티맥스A&C 총괄사장. 사진: 티맥스그룹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티맥스그룹은 티맥스A&C 총괄사장으로 김영태 전 코레일유통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티맥스A&C는 티맥스그룹에서 선보인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GAIA)의 고도화와 시장 확대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김 신임 총괄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건국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매일경제신문과 경인방송에서 언론인 생활을 했다. 이후 케이랩과 코리아인터넷닷컴 등을 창업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시스템 개발 및 온라인뉴스 등을 운영하며 뉴스와 IT 기술력을 결합을 시도했다.
하이트진로에서는 그룹 청취 혁신 담당 전무로 PMI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샘 커뮤니케이션 실장을 거친 뒤 쿠팡에 합류, 커뮤니케이션ㆍCSR 총괄 부사장을 지냈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정부 대통령실 초대 국민소통관장과 대외협력비서관,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를 지냈다.
티맥스그룹의 김 신임 총괄 영입은 최근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이후 이어지는 구조적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슈퍼앱 ‘가이아’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보유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력과 시장의 연결ㆍ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신임 총괄은 “박대연 회장이 뚝심과 집념으로 일군 티맥스그룹의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토종 IT 기업 티맥스그룹이 AI 글로벌 전쟁에서 빅테크의 독점을 막고, 해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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