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제13대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이승성 후보자(㈜은민에스엔디 대표)가 전격 사퇴했다.
이 대표는 2일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선거 후보를 공식 사퇴한다”며 “사퇴라는 마지막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오로지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해법은 중앙회와 집행부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 생각해 시도·업종분과위로 직접 지원하는 등의 공약을 마련했다”면서도 “사퇴를 하게 돼 믿고, 응원해주신 대의원에게 감사와 죄송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공식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오는 4일 열리는 총회에서는 윤학수 후보가 단독으로 참가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후보자가 1명일 경우에는 총회에서 대의원 165명 중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회장으로 선출된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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