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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니퍼방 갤러리, 서울 강남 & 한남 첫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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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3 13:49:29   폰트크기 변경      



뉴욕의 제니퍼방 갤러리(JENNIFER BAAHNG)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에 JENNIFER BAAHNG GANGNAM & JENNIFER BAAHNG HANNAM을 오픈한다.

2004년 뉴욕 첼시(Chelsea)에서 설립된 제니퍼방 갤러리는 설립 초기 2006년, 세계적인 작가 백남준과 미국 작가 존 케이지의 기념비적인 전시를 하여 미술계의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뉴욕에서 이루어 온 예술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이번 오픈 전시 TRANSPACIFIC: Perfect Lovers and Love Difference는 JENNIFER BAAHNG GANGNAM & JENNIFER BAAHNG HANNAM에서 개최된다.

총 13명의 작가(12명의 작가와 1명의 시인)의 작품 103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는 기술력의 발전과 표현 매체의 다양화, 암호화된 작품들을 직접 감상하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고, 물리적 실체를 강조하는 현대 미술의 현존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태평양을 넘어 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JENNIFER BAAHNG의 의지가 담겨 있다.



Perfect Lovers은 JENNIFER BAAHNG GANGNAM에서 진행되며 5명의 작가 케빈 멜키오니(Kevin Melchionne), 제이 문(Jaye Moon), 미스터(Mr.),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자넷 테일러 피켓(Janet Taylor Pickett)의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사랑, 소외감,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부조리함을 각각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가들의 사적인 내면을 엿볼 수 있으며 각 작품은 심리학적 깊이를 담고 있다. 정체성을 주장하거나 사회적인 질서에 도전하기보다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전시를 보여준다.



Love Difference은 JENNIFER BAAHNG HANNAM에서 진행되며 폭넓은 세기와 형식을 보여줄 작가 R.C.베이커(R.C. Baker), 브랜든 발렌지(Brandon Ballengée), 존 케이지(John Cage), 로라 벨(Laura Bell), 이안 가나시(Ian Ganassi), 루 마샬(Ru Marshall), 제이 문(Jaye Moon), 자넷 테일러 피켓(Janet Taylor Pickett) 9명 작가의 89점 작품들이 콘크리트 벽과 하얀 벽에 조화롭게 설치된다. 각 작품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시각적으로 강하게 대비되고 그로 인해 각자의 차별성이 강조되며 유쾌한 전시 분위기를 조성,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Love Difference은 미묘한 분위기를 구성하고 있으나, 각 작품의 표현형식은 사랑에 대한 신선하고 거대한 환상을 담고 있다.

특별 기획전, 박유아 작가의 “Void in Writing”은 한남에 위치한 JENNIFER BAAHNG ATRIUM(아트리움)에서 보여 진다.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조각 모빌은 시각적인 흥미를 더하고 TRANSPACIFIC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이다. JENNIFER BAAHNG ATRIUM(아트리움)은 미디어, 설치 작업을 주로 보여주는 제니퍼방 갤러리 프로젝트 공간이다.

제니퍼방 갤러리 서울의 첫 전시인 TRANSPACIFIC은 이제 그 여정을 시작한다. 출품작들은 그 안에서 복잡 다양한 감정들을 인용하고 로맨스, 사랑, 의도된 무관심이 강조되기도 한다. 작품들은 정신적, 물리적으로 다양한 영역의 시도를 통해 서로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체계적인 울림을 형성한다. 이는 통상적인 원칙에 예상치 못했던 시각을 형성해 활기차고 새로운 전통을 보여줄 것이다. Perfect Lovers은 때론 즐겁고 때론 불쾌하고 가끔은 기발하고 이상한 것들이 모여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Love Difference은 깊은 사색과 현명한 논쟁을 보여줄 것이다.

제니퍼방 갤러리의 아시아 첫 전시인 TRANSPACIFIC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그 활동 지평을 넓혀가며 다양한 작가와 작품으로 현대미술의 발전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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