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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IDIC 컨퍼런스 오는 8일 스위스 제네바서 개막…인프라와 삶의 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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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5 17:22:5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안재민 기자]글로벌 엔지니어링 리더들이 모이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 글로벌 인프라 컨퍼런스가 오는 8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며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인프라와 삶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프레지던트 윌슨 호텔에서 열린다.

FIDIC은 지난 1913년 전세계 엔지니어링 업계의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 단체다. 각국의 엔지니어링협회들을 그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엔지니어링협회도 1982년 FIDIC의 회원국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매년 9월 열리는 FIDIC의 연례 글로벌 인프라 컨퍼런스에는 엔지니어링 업계를 이끌어가는 CEO 등 산업의 리더를 비롯해 각국 정부관계자, 금융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등이 참석한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인프라로 삶을 변화시키다-모든 사람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와 건설’이다.

8일 전야제를 거쳐 9일 본행사날 콘퍼런스의 막을 올리는 기조 강연은 안드아 라우버 색서(Andrea Rauber Saxer) 스위스 주 경제 사무국장,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Mohamed Ali Al Shorafa) 아랍에미리트(UAE) 지방자치교통부 의장 등이 맡았다.

이 가운데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 의장은 UAE ‘연례투자회의(AIM)’에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와 아부다비,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던 인물이다.

이날 오후 준비된 패널 세션1에서는 월드뱅크, 유럽투자은행 관계자가 참석해 전세계 각국이 경제 활성화와 ‘더 나은 재건’을 위해 어떻게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는지 논의한다.

패널 세션2에는 영국 ‘국가 인프라위원회(NIC)’, 스위스 수출신용기관(SERV),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에서 참석한다. 이들은 투자 자금 부족, 기후 변화, 기술 문제 등의 인프라 시장이 직면한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외에 △세션3(주제:인프라의 탈탄소화) △세션4(신흥 시장, 개발도상국 인프라의 구체적인 과제) 등도 준비됐다.

행사 둘째날인 10일에는 프란시스 아센소 보아케(Francis Asenso-Boakye) 가나 교통부 장관, 제네바 유엔사무소의 데이비드 맥쿠아그(David McCuaig) 프로젝트 디렉터, 아가칸 개발네트워크(아프가니스탄 개발 업체)의 아지즈 후세인 친환경정책 총괄 등이 나선다.

분쟁조정, 계약관리, 디지털 변환, 인사, 재무 관련 포럼, FIDIC 미래 경영자 심포지움 및 FLMC(Future Leaders Management Course) 수료식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원사 및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과 함께 35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보령 해저터널 건설프로젝트(태조엔지니어링 설계)’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에 대해 수여되는 FIDIC 프로젝트 어워즈를 수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일 열린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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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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