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과 같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모바일 전자고지 요약 음성서비스’를 네이버 전자문서(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해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번 전자고지 서식의 고도화를 통해 공단에서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발송되는 모바일 전자 고지서의 요약 내용을 음성서비스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CI. /사진:건강보험공단 제공 |
음성변환 요약 서비스가 적용되는 대표 서식은 지역고지서(건강보험, 국민연금 모바일 고지서), 대사증후군 주의군 안내, 연간급여일수 통보서, 소득 있는 피부양자 자격상실 예정안내문 등 모두 62종이다.
공단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요약 서비스 적용 서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전자고지 안내 방식을 다양화하고, 고객의 필요와 요청에 따라 전자문서 안내유형별 맞춤형 템플릿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정부의 디지털 대전환에 맞춰 종이없는 민원ㆍ행정을 위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지난 2021년 3월 처음 시작했다.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전자고지 서식(153종 운영 중)을 매년 6000만건 이상 발송을 통해 발송비용 절감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따른 환경ㆍ사회ㆍ투명(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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