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5일 서울 용산구의 스페이스쉐어 토파츠홀에서 ‘산업단지 완제품 제조기업의 유통망 진출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티몬ㆍ위메프 사태로 피해가 발생한 기업을 포함해 제품 경쟁력은 우수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대형 유통망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산단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공이 5일 ‘산단 입주기업의 유통망 진출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산단공 제공 |
특히 중소기업 종합 판로지원 전문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상담회의 전문성 및 새로운 판로 개척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산단 입주 제조기업 27개사가 참여해 홈쇼핑 및 온라인채널 MD와의 일대일 매칭 구매 상담을 통해 제품에 대한 피드백과 기업별 특성에 맞는 채널별 입점 가능성을 제고했다.
상담품목은 주방용품, 식품, 미용ㆍ화장품, 차량용품, 헬스케어 등의 소비재로 총 54건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상담회가 입주기업이 상품개선과 대형 유통망 및 온라인 채널 진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해지는 유통 트렌드에서 중소 입주기업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역량강화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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