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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안협, 소규모 건설현장 맞춤 저비용·고효율 스마트안전장비 3종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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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6 10:58:0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회장 정일국)는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줄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스마트안전장비 3종을 개발해 보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50인 미만 소형현장은 그동안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로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도 안전사고는 여전히 줄지않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현장 여건상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스마트안전장비도 현장안전관리자 부재 및 비용부담으로 사용이 어렵다.

이에 스안협은 보급형 스마트안전기술 개발하고 지원사업을 추진, 올 여름 폭염으로 공정률 지체된 소형현장 및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스안협에서 보급할 저비용, 고효과 스마트안전기술 3종은 이동형 블랙박스 ‘안심이’, 이동형 장비충돌방지시스템 ‘신비안’, AI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앱 ‘현장통’이다. 이들은 현장테스트 및 스마트안전인증을 모두 통과한 기술로 저비용, 고효과, 그리고 편리한 사용성이 특징이다.


이동형 블랙박스 ‘안심이’. /사진:스안협 제공


이동형 블랙박스 ‘안심이’는 현장 적용시 작업자 및 관리자 안전준수율이 50%이상 향상돼 사고예방 효과를 극대화한 장비다. 기존 이동형CCTV 대비 3분의 1 가격으로 통신비, 관제솔루션, 운영전담요원 등 추가 비용이 필요 없다.

가장 큰 장점인 블랙박스 기능은 만일의 사고 발생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으며 간편한 설치 및 운영으로 소규모 현장 및 사업장에 가장 적합한 스마트 안전장비다.


이동형 장비충돌방지시스템 신비안. /사진:스안협 제공


이동형 장비충돌방지시스템 ‘신비안’은 소형현장 특성상 단기간 임대장비를 많이 사용하는 현장 여건 맞춰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하고 내장배터리로 추가 연결이 필요 없이 즉시 설치 사용 가능하다.

또 100% 국내기술로 개발한 AI 비젼을 탑재해 인식률을 높였고, 비용이 저렴해 중소규모 작업현장의 장비 충돌, 협착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AI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앱 ‘현장통’은 5년 이상 개발 기간과 비용을 투입한 가장 진보된 안전앱으로 최근 버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 판례를 분석하여 법적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보건데이터 체계를 구축했다.


AI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앱 현장통.
/사진:스안협 제공


현장에서 위험성평가를 작성하는데 전문가 도움없이 23000개 위험요인과 개선대책 DB를 적용해 자동 완성해주는 AI 기능도 추가했다.

또 고령 및 외국인 현장 작업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지원과 편리한 UI/UX 제공하며 월 7만원의 비용으로 소형 현장 전체 인원이 사용할 수 있다.

정일국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장은 “스안협은 중대재해를 줄이는 과학적인 스마트 안전기술을 개발, 보급, 확대하는 민간 중심의 스마트 안전기술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며 “스안협은 소형현장과 사업장의 중대재해를 줄이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보급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는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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