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민수 기자]GS건설은 10일 강남메트로와 맺은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는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주요지역을 경유해 3호선 신사역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4.77㎞ 지하 경전철 사업이다.
GS건설은 “발주처인 서울시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에 따른 공사 도급계약 해지”라고 사유를 밝혔다.
해지금액은 3853억원으로 2019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10조4166억원)의 3.7% 수준이다.
앞서 GS건설은 2020년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서울시와 사업비 증액 관련 협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지난 6월 사업을 포기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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