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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바르셀로나 첫 취항…첫 편 탑승률 9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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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1 14:42:58   폰트크기 변경      
LCC 최초 바르셀로나 신규 정기편 취항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에서 여섯 번째),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박인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 황영조 티웨이항공 운송담당상무(왼쪽에서 네 번째), 조병태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 티웨이항공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바르셀로나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을 넓히기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취항식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탑승객 대상 기념품 증정도 이어졌다.

이날 인천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TW407편의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주 3회(월ㆍ수ㆍ금) 일정으로 운항하며, 11월 30일부터는 주 4회(월ㆍ수ㆍ금ㆍ토)로 증편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플라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19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 엘 플라트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

바르셀로나는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스페인 여행의 중심지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까사 바트요 △고딕 지구 등 가우디 건축물을 포함한 유명 관광명소가 많아 전 세계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은 물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의 낭만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만족도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현재 로마(8월 8일~), 파리(8월 28일~) 노선을 운항 중이며, 바르셀로나(9월 11일~)와 프랑크푸르트(10월 3일~) 노선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취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파리ㆍ로마ㆍ자그레브ㆍ바르셀로나ㆍ프랑크푸르트 노선 대상 최대 10% 할인 코드와 왕복 및 다구간 항공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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