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신보훈 기자] 글로벌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300㎿ 규모의 대만 중닝(Zhong Neng)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만 장화현 앞바다에 조성된 중닝 프로젝트는 CIP 펀드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IV와 중국철강공사의 합작투자로 개발됐다. 이는 지난 5월 600㎿급 창팡-시다오(Changfang-Xidao)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이어 CIP 올해 대만에 완공한 두 번째 해상풍력 단지다.
중닝 해상풍력의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약 30만 가구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하고, 연간 약 55만 톤의 탄소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매즈 스코브고르 안데르센 CIP 파트너는 “엄격한 현지 국산화 요건을 충족하면서 예정보다 앞당겨 준공에 성공했다”라며, “CIP의 투자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대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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