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3건의 아파트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의 주인이 가려졌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행정중심복합도시 6-3L2BL 건설공사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심사를 진행한 결과,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96.784점을 받아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는 예정 가격대비 80.05%인 75억7692만3000원을 써냈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 연기면 산울리 산32임 일원에 추정 공사비 924억원을 투입해 500가구 대상 아파트 8개동과 부대시설 등을 짓는 것으로, 오는 11월28일 착공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가격 개찰을 집행한 ‘제천서부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예가 대비 80.176%인 38억5820만원을 써낸 건축사사무소광장이 적격심사 1순위를 차지해 수주가 유력하다.
사업은 충북 제천시 서부동 431번지 일원에 공사비 149억원을 투입해 43가구 대상 아파트 1개동과 부대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LH 수요의 추정가격 156억원 규모의 ‘화성동탄2 C-14BL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공사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품에 안겼다.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된 이 용역 심사에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는 예가 대비 80.45%인 139억원을 투찰, 최종 종합심사점수 94.3039점을 획득해 1순위에 올랐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1021 일원에 공사비 2184억원을 투입해 850가구 대상 지상 50층 규모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용역 착수예정일은 이달 24일부터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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