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조감도. /사진= 우미건설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우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용지매각형 방식인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당선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여수 소제지구 설계공모’에 이어, 올해 2번째 성과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3개 동, 총 135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총 4개 블록(L4ㆍM3ㆍM4ㆍM5BL)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공급가격은 총 1295억5289만원 수준이다.
우미건설은 이웃 간 연결, 사람과 자연의 연결을 강조한 ‘더 링크(The Link)’ 콘셉트를 제안했다. 특히 녹지, 학교, 이웃을 연결하는 보행친화단지를 조성하고, 전통적인 마을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지역사회를 이어줄 수 있는 열린 단지로 계획했다.
단지는 용호천과 중심공원 및 복합 커뮤니티시설을 도보권에 둔 입지로, 주변으로는 향후 의료복지존도 들어설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공모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공모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미건설은 LH의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눈앞에 뒀다. 이 사업은 총 3개 공모단위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우미건설은 1구역(P-1)에 홀로 명함을 내밀었다. 1구역은 설계공모(Abc-33ㆍAbc-36ㆍA-66) 5054억원, 민참사업(Aa-20-2ㆍAab-28ㆍAb-32) 4552억원 규모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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