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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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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2 16:41:46   폰트크기 변경      
LLM(Large Language Model)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 활용

포스코이앤씨 실무진들이  AI 입찰문서 검토시스템을 활용해 업무를 하고 있다.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포스코이앤씨(사장 전중선)는 입찰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축ㆍ토목ㆍ플랜트 등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페이지의 입찰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휴먼에러 우려가 있으며, 개인역량 및 경험차이로 인해 리스크 도출 정확도에도 편차가 발생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LLM(Large Language Model)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사용자가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에 Chat GPT와 같이 질문을 하면 입찰문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 때 입찰문서 근거조항이 함께 제시되기 때문에 상세내용 확인이 가능해 답변 신뢰도를 높여준다.

앞서 수행한 프로젝트 실적을 기반으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주요 입찰조건도 자동으로 검색해 준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용어 뜻을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수천페이지의 입찰문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전 문서와 어떻게 변경됐는지 변경 전후를 함께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의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시장에 발맞춰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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