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민수 기자]유니티는 산업 분야에서의 디지털 트윈 활용 사례와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U Day Seoul: Industry’의 전체 세션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0월 2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의 유니티 협업 사례 및 관련한 기술 솔루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제조, 임베디드, 교육, 건설 등에서의 인더스트리 활용 사례를 담은 20개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LG전자, 버넥트, 서울시 교육청, 모라이(MORAI), 오바야시 코퍼레이션(Obayashi Corporation), 서북(포토이즘), 다임 리서치 등 8개의 고객 사례 세션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3D 시각화를 통한 효율성 향상, 상호 작용 및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몰입형 3D 협업’(Immersive 3D Collaboration)을 비롯해 ‘몰입도 높은 고객 경험’(Immersive Customer Experience),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s), ‘몰입형 교육’(Immersive Training) 등 유니티의 실시간 3D 기술을 기반으로 한 4개 주요 영역을 실제 고객사례 세션 등과 함께 소개한다.
첫 번째 세션으로 민경준 유니티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APAC Advocacy Leader)가 ‘인더스트리 비전 & 로드맵(Industry Vision & Roadmap)’ 세션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유니티의 미래 발전 방향과 최신 기술 로드맵, 주요 사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눈여겨 볼 만한 세션으로는 현대자동차 박경동 책임매니저가 진행할 ‘H-메타 : 메타팩토리 기반의 VWMS 3D 모듈을 통한 물류 운영ㆍ계측 자동화’ 세션이다. 미래형 물류 플랫폼 개발을 위한 메타 데이터 구성 및 플랫폼 관점에서의 데이터 관리, 표준화를 통한 무인 계측 설비 데이터 모듈화 운영, 데이터 추적 및 물류 시각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 등 메타 팩토리 환경에서의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를 연결할 수 있는 기반 기술 구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승도 LG전자 책임연구원이 발표하는 ‘유니티 기반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에어컨 기류 가시화’ 세션도 주목할 만하다. 이 솔루션은 유체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컴퓨터 유체 역학(CFD, Computer Fluid Dynamics)’ 기술과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되는 수치 알고리즘과 유니티의 AR/VR() 기술을 접목시켜 공간 내 에어컨 바람의 흐름을 시각화해준다.
민경준 유니티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유니티가 제공하는 실시간 3D 기술과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오는 10월 중 출시 예정인 유니티 최신 버전 엔진인 ‘유니티 6’ 관련 여러 세션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현재 오프라인 모객은 조기 마감돼 대기 모집 중이다. 행사 전체 세션 리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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