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이사(가운데), 부산시 아동복지협회 박정규 회장(왼쪽), 부산시 사회복지협의회 오흥숙 회장(오른쪽)이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애어부산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지난달 31일 창립 17주년을 맞이한 에어부산이 부산광역시 아동복지협회 내 아동 양육시설의 보호를 받고 있는 17세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
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은 지난 12일 오전 부산 강서구 소재 자사 사옥에서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이사와 부산광역시 아동복지협회 박정규 회장, 부산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오흥숙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아동복지협회로 기부금 1000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시설의 보호를 받고 있는 17세 아동 청소년들의 학비, 학원비 등 교육 지원비로 활용될 예정으로, 향후 취업과 자립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2012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한 모금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환자 수술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비롯해 캐빈 승무원 봉사 동아리 ‘블루엔젤’의 정기적인 봉사활동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전시 작품을 직접 구매해 복지재단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는 “창립 17주년을 맞이해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에어부산이 이어갈 행보가 의미와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광역시 아동복지협회는 부산지역 내 21개 아동복지시설을 대표하는 협회로, △아동 양육시설 △아동일시보호시설 △아동보호치료시설 △자립지원시설을 운영하며 아동복지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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