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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수변도시 외 다양한 사업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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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24 06:00:21   폰트크기 변경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제공:새만금개발공사)

[대한경제=이재현 기자]내년 3월 취임 1주년을 앞둔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은 대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20년을 넘어 천 년의 새만금을 이끌어나갈 공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나경균 사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과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외에도 매립사업과 도시개발, 관광, 산업기반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지방소멸시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수변도시 조성을 통해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다양한 추가 사업을 진행해 생활인구는 물론 외부 인구까지도 유입해 이른바 새만금을 ‘핫플레이스’로 조성하겠다는게 나경균 사장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이 현재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수립 하고 있다. 나경균 사장은 “기본계획의 변화와 기조에 맞춰, 공사는 정부의 큰 그림을 섬세하게 챙겨나갈 수 있는 개별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새만금 기본계획의 재수립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하게 협조해 새만금이 전북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에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공사가 당초보다 계획인 2023년 10월보다 4개월 단축한 것과 관련해선 “구역을 4개 구역으로 분할 후, 구역별 제방 공사와 준설 및 매립공사를 병행해 시공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공사는 당초 전체 제방공사를 마무리한 뒤 준설 및 매립공사를 시행하도록 계획됐지만, 제방공사가 지연되면 준설과 매립공사 시기도 동시에 늦어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경균 사장은 수변도시에 대해 “첨단 의료시설, 외국교육기관, 복합 공공기관, 첨단 교통체계가 완비된 미래도시”라며 “도시 내 어디에서든 걸어서 3분 안에 녹지를 접할 수 있고, 5분 안에는 수변공간을 접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수변도시에 산다는 것 그 자체가 프리미엄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해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경균 사장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원광대에서 법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국민의힘 김제부안 당협위원장을 거친 뒤 지난 대선 과정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국민통합위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11월 4일 3대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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