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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T, ‘DX 코리아 2024’서 양자기술 기반 카메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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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23 16:39:46   폰트크기 변경      

SDT의 QRNG 카메라 ‘NodeV’ /사진:SDT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DX KOREA 2024’에 참가, 국방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낼 양자 기술 기반의 카메라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양자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자 응용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 오고 있는 SDT는 이번 ‘DX KOREA 2024’를 통해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다양한 군사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양자난수발생(QRNG)과 양자점(Quantum Dot) 기술 기반 카메라 솔루션을 공개한다.

SDT의 QRNG 카메라 ‘NodeV’는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전 과정을 양자난수발생(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 QRNG) 기술로 보호하여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양자암호보안 IP 카메라다. 

양자점 SWIR 카메라는 열화상 카메라에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의 연구 분야인 양자점을 활용한 기술이 적용된 양자센싱 솔루션을 탑재, 이미지 기반으로 방대한 영역의 온도 측정이 가능한 비전 카메라다.


무엇보다 비슷한 용도의 기존 인듐 갈륨 비소(InGaAs, Indium Gallium Arsenide) 카메라 경우 제조과정의 복잡성과 높은 공정 비용 등으로 인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양자점 카메라는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400~1700nm 파장대를 흡수할 수 있어 높은 투과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폭넓은 파장대는 매우 어두운 장소나 악천후, 연기 등으로 시야가 가로막혀 육안으로 감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발휘한다. 또 소형ㆍ경량화가 가능해 농업, 생명과학, 통신 등 다양한 산업현장은 물론 감시나 정찰 임무 등의 군사 작전에서의 활용도에 주목하고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국방과 보안 분야는 날로 발전하는 사이버 위협과 정보 유출 시도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적 혁신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DX KOREA 2024를 통해 소개드리는 QRNG 카메라와 양자점 SWIR 카메라는 국방 분야에서의 보안과 감시 기술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최첨단 기술 설루션으로, 향후 다양한 국가 시설 보안 및 군사 작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 전시회인 DX KOREA 2024는 군사 및 방위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적 행사로, 방위산업 관련 기업, 국방부, 군 관계자, 연구기관, 그리고 국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교류와 협력 논의는 물론 최신 동향과 혁신을 논의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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