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최근 펩타이드 신약 개발 및 링크 기술 전문가인 임창기 전무를 신약연구 3팀장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창기 전무는 한미약품 바이오 연구센터 출신으로 휴온스그룹 바이오연구소 이사, 안국약품 바이오의약본부 본부장, 센트릭스바이오 R&D전략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창기 전무 / 사진: Dx&Vx 제공 |
임 전무는 펩타이드 및 재조합 단백질 신약 개발, 항암 항체 신약 개발, 바이오 의약품 유효성 평가, 임상 진입을 위한 IND 및 라이선스 아웃(L/O) 등 신약개발 관련 다양한 업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펩타이드 의약품과 항암제 개발을 이끈 경험을 보유한 임 전무의 영입으로 옥스포드 백메딕스와 협업중인 OVM-200 항암백신의 개발을 앞당기고 조기 상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현재 옥스포드 백메딕스와 공동으로 ROP(Recombinant Overlapping Prptide) 기반의 항암백신 OVM-200을 개발중이다. OVM-200은 임상 1a상을 완료하고, 임상 1b상을 진행중이다. 최근 라이선스를 위한 텀시트에 합의하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향후 한국과 중국 및 아시아권에서 후기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펩타이드 개발 전문가 영입으로 옥스포드 백메딕스와 협업중인 ROP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개발 속도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라이선스인 본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후기 임상 본격화와 가속 승인 등 신속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스핀오프(Spin-off)한 신약개발 기업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가 2018년 지분 약 43%(현재 약 41%)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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