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퇴임한 이은애 전 헌법재판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임기를 마친 이은애 전 헌법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이 전 재판관은 지난 20일로 6년 임기를 끝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전 재판관과 배우자가 참석한 가운데 훈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 전 재판관에게 주황색 대수(大綬ㆍ한쪽 어깨에서 반대쪽 허리로 두르는 끈)를 둘러주며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으며, 가슴에는 부장(副章)을 직접 달아줬다.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이 수여됐다.
근정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1~5등급으로 나뉜다. 청조는 1등급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은 이 전 재판관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환담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재판관은 이 전 재판관 후임으로 임명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이 참석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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