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프랑스 국적기 에어프랑스가 내년 여름부터 스페이스엑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로 기내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프랑스는 26일(현지시간) “2025년부터 집에서와 같은 경험을 위한 초고속 연결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플라잉 블루 고객은 모든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플라잉 블루는 에어프랑스가 네덜란드 KLM 항공과 운영하는 마일리지 적립 프로그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또 에어프랑스는 스타링크 인터넷망으로 승객이 비행 중에도 지인과 연락하고 전 세계 모든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스트리밍으로 각종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여러 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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