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스테크놀로지 관계자가 지난 24~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AW 베트남 2024’에서 참관객에게 직스캐드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 직스테크놀로지 제공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인공지능(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최종복, 엄신조 공동대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베트남 대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AW 베트남 2024(Automation World Vietnam 2024)’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AW 베트남 2024는 코엑스가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제조 혁신 박람회다. 국내외 7500개 참가업체 및 75만 바이어가 누적 방문했다. △제조 혁신 서밋 △1:1 바이어 매칭 △공단 시찰 등 다양한 부대 행사 등이 마련됐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도 박람회를 다녀갔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산 설계 소프트웨어 직스캐드(ZYXCAD)와 캐드 응용프로그램 웍스(WORKS), AI 설계 프로그램 직스디자이너(ZYX Designer),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스마트 건설 통합 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특히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점한 한국산 설계 소프트웨어다. 메모리 최적화, 다중 중앙처리장치(CPU) 사용으로 안정적인 설계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AW 베트남 2024 박람회에서는 다른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사용자 환경(UI), 소프트웨어 언어(LISP)의 호환성, 한국산 소프트웨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이정활 직스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직스캐드가 빠르게 발전하는 베트남 시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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