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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이정복 신임 사장 취임...“글로벌 탑티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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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30 16:13:56   폰트크기 변경      

서부발전 제10대 사장에 취임한 이정복 신임 사장./ 사진:서부발전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30일 제10대 사장으로 이정복 사장이 취임하면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충남 태안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서부발전은 친환경, 분산화, 디지털화 등 에너지 대변혁 시대를 맞이해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라며, “탈영관림(脫影觀林·나무 그늘을 벗어나 넓은 시각으로 숲을 바라봄)의 자세로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는 에너지 수급 리스크를 가중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직시하고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시한 경영 방향은 △발전사업의 안정성·효율성 제고와 성공적 에너지 전환 △안전 최우선 경영 지속 △지속·실현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창출 △소통과 윤리경영 실천 △성과 중심 인사·유연한 조직문화 정착 등이다.

이 사장은 “전력 생산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에 우리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자. 서부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열정으로 하나 된 뜻을 모아 글로벌 탑티어가 되기 위한 힘찬 도전을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언론홍보실장, 경영평가실장, 인사처장, 상생관리본부장, 경영관리부사장을 역임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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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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