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스마트기계과 관계자들이 마이크로 교육과정 운영을 기념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제공 |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스마트기계과가 ‘마이크로 교육과정’으로 신기술 교육과 실무 중심의 학습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스마트기계과는 교육부의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마이크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정은 신산업ㆍ신기술 분야의 융복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존 교육과정과 달리 실무 중심의 교과목을 작은 단위로 구성된다.
특히 에너지 절약 서비스, 냉동공조 설계 및 유지보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즉각 건물 관리와 에너지 절약 분야 실무에 투입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섭 교장은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는 ‘나를 바쳐 남을 섬기자’란 교명답게 인성과 전문인 양성을 하는 교육기관”이라며 “이번에 개설한 과정은 학생들이 미래 핵심 산업인 에너지 관리 전문가로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스마트기계과는 마이크로 교육과정에 선정되며 지원받은 약 4억원의 예산을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연수, 실습 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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