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이 설계 및 감리 계약을 체결한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예상도/사진=유신 제공 |
[대한경제=안재민 기자]유신이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다리’(이하 한-캄 우정의 다리) 설계 및 감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유신은 지난달 25일 캄보디아 공공사업 교통부(MPWT)와 총 1885만달러 규모의 ‘한-캄 우정의 다리’ 설계 및 감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통해 진행하는 캄보디아 최대 인프라 사업 중 하나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건설하는 최초의 사장교이며 총 연장은 3.549㎞에 달한다.
유신은 이번 프로젝트 주관사로 수성, 도화, 동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설계, 입찰 지원, 감리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59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신 해외사업부문 관계자는 “한-캄 우정의 다리는 양국 간 우호를 상징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캄보디아 내의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신은 올 초 필리핀 PGN 해상교량 사업에 이어 이번 캄보디아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해상교량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안재민 기자 jmah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