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톡톡 투인원 텀블러백 이미지 / GS칼텍스 제공 |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무분별한 일회용컵 사용 문제를 조명하고 텀블러 사용 확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GS칼텍스는 이 기간 지구톡톡 행동도구로 ‘투인원(2 in 1) 텀블러백’을 개발ㆍ제작해 적극적인 텀블러 사용에 동참할 시민 2만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텀블러는 이미 환경에 유익한 생활용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휴대의 어려움으로 시민들의 실사용 횟수는 적다. 한국소비자원의 ‘2018년 커피전문점 1회용품 사용 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휴대하기 어려움’이 7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GS칼텍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CSR 솔루션 전문 기업 ‘코즈웍스’와 디자인 분야 사회적기업 ‘공공디자인이즘’과 함께 손을 잡고 ‘투인원(2in1) 텀블러백’을 개발ㆍ제작하게 됐다.
지구톡톡 시즌2 행동도구 ‘투인원 텀블러백’은 경량소재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접어서 휴대하고 다니다가, 언제 어디서든 텀블러백과 소형 장바구니로 사용할 수 있는 2가지 기능 모두를 갖고 있다. 캠페인 기간동안 2만명의 시민들에게 투인원 텀블러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지구톡톡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4000명 선착순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또한 텀블러백 사용을 인증하는 시민들에게는 별도 이벤트를 진행해 지속적인 행동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간편하게 탄소저감 행동에 동참하도록 지구톡톡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GS칼텍스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생활 속 유용한 탄소저감 실천 정보를 시민들에게 꾸준히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실천 아이디어와 불편 사례를 수집하여 시민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미 지난해 시민 1만명에게 깨끗이 세척하기 힘든 기존 빨대의 불편함을 보완한 ‘개방형 실리콘 빨대’를 제공하는 지구톡톡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구톡톡 캠페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앤어워드(A.N.D.Award)의 디지털 미디어 & 서비스 부문 이벤트ㆍ캠페인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캠페인의 영향력과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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