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산업연구원(KIET)은 2일 오전 10시 제23대 권남훈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권 원장은 취임사에서 “산업연구원은 1976년 설립 이래로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선진경제로 도약하는데 기여해왔다”며 “현재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와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앞으로도 산업연구원은 신성장 잠재력을 발굴하는 종합 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오른쪽)이 2일 취임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연구원 제공 |
그는 중장기적 변화 예측과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산업계와 정책 결정에 기여할 것임을 다짐했다.
권 원장은 “산업연구원은 국가적 담론을 선도할 연구역량 확보, 연구성과의 수용도를 높이는 소통기능 확대, 구성원의 능력과 의지를 고양하는 내부환경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협력하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 원장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국회미래연구원 이사, 경제사회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25일까지 3년이다.
이근우 기자 gw89@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