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건수 총 2474개...“주민 주도의 치안 활동”
서울 반려견순찰대 대원들이 지난 5월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청소년 선도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반려견이 동네를 순찰하며 지역사회 범죄와 위험을 예방하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 팀이 다음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현재 1424팀에서 지난달 현장 심사로 추가 선발된 반려견 순찰대 280개 팀까지 추가돼 총 1704개 팀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오는 5~6일 역량교육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희망하는 499개 팀의 신청을 받고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2개 권역에서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반려견 순찰대의 신고 건수는 범죄 예방(112 신고) 294건, 생활안전(120 신고) 2180건 등 총 2474건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일상적인 산책을 하며 범죄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 주민참여형 치안 정책”이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 밀착 치안 활동을 통해 시민 일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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