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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중년 여성 ‘지금은 운동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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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6 11:12:0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주민 중강도 신체활동 실천을 장려해 만성질환을 예방ㆍ관리하고자 ‘지금은 운동시대’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중강도 신체활동 기준은 일주일에 150~300분이다. 송파구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8.5%로 대부분 주민이 권장량을 채우지 못했다. 여성 실천율은 남성보다 약 6% 낮았다.

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중강도 신체활동 프로그램 ‘지금은 운동시대’ 사업을 마련했다.

지금은 운동시대는 중년 여성 대상 ‘복합순환운동’과 송파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빠르게 걷기 캠페인’으로 구성했다.

송파구는 50~60대 여성의 비만율은 높고 걷기 및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복합순환운동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한다.

복합순환운동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갱년기 중년여성 맞춤형 운동으로 필라테스, 근력, 유산소 운동으로 구성했다. 4주 프로그램(12개반)과 12주 프로그램(4개반)으로 나누어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특히, 운동 중 심박계 측정기를 착용해 운동 강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월 참여자들은 “나이에 맞는 맞춤형 운동을 가르쳐 좋다”, “그저 따라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부분까지 알려줘 운동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는 등 만족도를 보였다.

주민 모두의 건강증진을 위해 10월 한달간 ‘빠르게 걷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온라인 걷기 챌린지’와 ‘바르게 걷기 강좌’를 통해 중강도 운동 실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걷기 챌린지는 1150(1주일에 150분) 함께 뛰고, 걷고 송파!를 주제로 10월 한 달간 ‘빠르게 걷기 10시간’ 또는 ‘달리기 10시간’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는 런데이(RunDay)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바르게 걷기 강좌는 이달 28일 진행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구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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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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