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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학공업, 동보해운과 케미칼 탱커선 진수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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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6 23:48:48   폰트크기 변경      
7500t급 콜타르 피치 운반용 케미칼 탱커선 진수

지난 4일 중국 저장성 동홍조선소에서 동서화학공업 및 동보해운 등의 관계자들이 7500t급(DWT) 케미칼 탱커선 진수식을 진행했다. 사진: 동서화학공업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동서화학공업은 지난 4일 중국 저장성 동홍조선소에서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과 이기복 동보해운 대표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500t급(DWT) 케미칼 탱커선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동서화학공업은 1974년 설립돼 철강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코크스 부산물인 콜타르 피치(Coal Tar Pitch) 등을 이용한 석탄 화학 관련 사업을 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진수식은 케미칼 제품 수송 전문 회사인 동보해운과 동서화학공업의 합작사가 주관했다.


동서화학공업의 주요 제품인 콜타르 피치는 하역 및 운송 시 고온으로 유지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선박의 난방 및 유지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일반 벌크 화물선과는 달리 수요에 따른 단기 용선이 어려워 대부분은 자기 사용 목적으로 직접 운영하거나, 장기간 전용 계약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이에 동서화학공업은 한국 및 인도네시아 자회사에서 생산하는 콜타르 피치의 향후 생산 규모 및 성장 계획을 바탕으로 자가 선박 운영을 결정했다.

이번 케미칼 탱커선은 DWT 7500t(GT 5000톤 이상) IMO 타입 II 탱커로 독립된 화물창(1G 탱커)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섭씨 190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설비 시설을 갖췄다.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은 “동서화학공업은 이번 선박 진수를 시작으로 몇 년 내로 해상운송업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원료수급부터 생산, 운송까지 이어지는 동서화학공업의 최적화된 공급 체계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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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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