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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美 앰브로스·러브컨…유전자 조절 원칙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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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7 19:52:08   폰트크기 변경      

노벨 생리의학상에 '마이크로 RNA'를 발견한 앰브로스와 러브컨이 선정됐다./ 사진:연합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마이크로 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사로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2024년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두 생물학자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들의 집단, 리보핵산의 일종인 마이크로 RNA를 발견했다. 마이크로RNA는 유기체가 어떻게 발달하고 기능하는 지에 대해 근본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다세포 생물에 있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위원회는 “1㎜ 정도 크기 벌레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에서 이룬 획기적인 발견 덕분에 유전자 조절의 완전히 새로운 원칙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000만원)가 주어진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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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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