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항공기 이미지 / 이스타항공 제공 |
이스타항공의 열다섯 번째 항공기는 189석의 B737-8 기종으로, 지난달에 제작이 완료돼 항공사로 처음 인도된 신기재다. 이번 15호기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평균 기령이 8.2년으로 낮아졌다.
또한, 보잉의 최신 기종인 B737-8이 5대까지 확대돼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대수를 보유하게 됐다. B737-8 기종은 기존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약 20% 이상 개선되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
이스타항공의 1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치고 오는 동계 시즌인 이달 말부터 부산-타이베이(타오위안), 오키나와, 구마모토, 치앙마이 및 김포-부산 노선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획대로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과거 운영 노하우와 최대주주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결과 차질 없이 기단 15대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작년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해 그해 11월 10대의 기단을 완성했다. 올해는 5대를 추가 도입해 15대까지 기단을 확대했고, 2027년까지는 20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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