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센티널 모니터링 예시. 자료:라온피플 |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최근 시장에서 생성형 AI 기술로 화재나 재난의 전조증상을 조기에 찾아내고 대응 매뉴얼까지 신속하게 알려주는 솔루션 ‘라온센티널(Laon Sentinel)’이 관심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라온센티널은 라온피플이 개발한 영상관제 솔루션이자 생성형 AI 탑재 CCTV다. 미세한 불씨나 연기, 움직임 등을 복합 감지하고 점검항목에 대한 분석결과는 물론 상황에 따른 대응메뉴얼을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라온피플은 라온센티널에 선제적인 딥러닝 학습을 적용해 초대형 재난재해부터 방범, 건설, 교통, 기계 오류·오작동까지 미세한 전조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분석하는 기능에 집중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던 아파트나 백화점, 상가 등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된 공간에서 대형 인명사고 위험성이 높고 조속한 대응이 필요한 현장에 최적화해 전조증상 영상과 리포트를 전송함으로써 관리자 및 소방당국이 빠르고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라온센티널은 카메라와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미세 연기나 불꽃을 조기에 검출하고, 사고유형이나 위험요인에 따른 실시간 리포트를 전송하는 등 하이브리드 영상관제 및 안전관리로 대형 사고에 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과 라온센티널 현지화 작업 및 성능테스트를 통과해 본사업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최근 동남아 국가에서 태풍과 홍수 피해에 따른 재난관리를 위한 영상관제 솔루션 도입 검토에 따라 라온센티널 공급사업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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