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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 與野 총력전…부산 금정구청장 ‘박빙’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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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4 14:38:08   폰트크기 변경      

한동훈 “野, 선거를 정치 선동도구로”
이재명·조국 “2차 심판 해야…힘 모으면 승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부산 금정구 거리 일대를 걸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장전역 장전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10.16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둔 14일 여야는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와 전남 영광군의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투표율도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선거를 정치 선동 도구로만 여기고 있다”며 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아울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과 경쟁하면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지원 유세에 나선 것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박빙 선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여야 간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한 대표는 금정구를 최근 집중 방문한 데 선거 하루 전인 15일에도 부산에서 마지막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후보단일화를 이루며 여야의 극명한 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번 재보선에서 지난 총선에 이은 ‘2차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여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부산을 찾아 정부 여당을 겨냥해 “아직도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대표는 14일 부산 금정구 유세에서 “지금은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 그리고 국민의힘이라는 집권당에 대해 가장 호된 일격을 가할 때”라며 “우리가 힘을 모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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