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신임 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中 정책 경험 풍부”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0-14 14:59:01   폰트크기 변경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주 중국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실 재정운영실장과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정 실장은 김 내정자에 대해 “폭넓은 국정 개혁을 맡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한중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소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췄다”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 중국 정부에 김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신청할 예정이며, 아그레망이 부여되는 대로 임명할 계획이다.


강성규 기자 gg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