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내일부터 일돈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가 시작된다.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확충된 모니터링 체계에 적극 참여해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건강,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IAEA는 7일부터 15일까지 모니터링 확충 계획을 반영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 모니터링에는 IAEA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중국, 스위스의 분석 기관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인근의 해수 시료를 직접 채취해 각 분석 기관에 전달, 분석한다. IAEA는 각 기관에서 제출받은 결과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한다. 정부는 이번 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한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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