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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대 개혁 반드시 완수…지속가능 위한 절체절명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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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7 16:40:12   폰트크기 변경      
바르게살기운동대회…“자유민주주의 사회 제대로 건설 위한 운동”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연금ㆍ노동ㆍ교육ㆍ의료 등 정부 4대 개혁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저항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 당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인은 확고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고, 우리 국민 모두의 자유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며 “그래서 첫 번째는 진실이고, 두 번째는 질서”라고 설명했다.

또 “자유주의 사회는 힘 있는 사람만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그런 국민들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면서 스스로 일어나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협력하면서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은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제대로 건설하기 위한 운동”이라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전국 곳곳에서 온기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과 도움의 손길을 나눴고, 또 국가적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즉시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서 피해 복구 지원과 구호 활동에 앞장서 주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계신다”고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큰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도전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북한은 도발과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고,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위기는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며 “게다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 뉴스들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이야말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의 힘이 절실할 때”라며 “여러분께서 진실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는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를 물리쳐 주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도약시키고 성장의 온기가 민생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도록 힘을 쏟겠다”며 “동시에 약자 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해서 어려운 분들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살피고, 이분들이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지역사회에서 국민화합 운동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해 좌중언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 등 13명에게 훈ㆍ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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