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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대표 21일 면담…의제 제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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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8 17:59:48   폰트크기 변경      

정진석 비서실장 배석…한 대표 요구한 ‘독대’는 무산

한동훈 “민생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8일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윤 대통령은 다음주 월요일 오후 4시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담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하는 형식으로 알려져 한 대표가 그동안 요구한 독대는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면담 의제 제한은 두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당 지도부 초청 만찬 후 27일 만의 회동이다.

여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번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대표는 독대 일정이 정해진 것과 관련해 “변화와 쇄신 필요성, 그리고 민생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전날 김 여사 논란과 관련해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을 위한 협조 등 3가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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