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항공기 / 에어프레미아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가 오는 29일 LA노선 취항 2주년을 맞이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2년 10월 인천~LA노선 운항을 시작해 올해 9월말까지 총 1171편을 운항, 31만7531명을 수송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여객점유율은 13.5%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의 LA노선 취항 이후 인천~LA노선 전체 탑승객 수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양대 국적사의 탑승객 수는 103만3625명이었으나, 에어프레미아 취항 후 3개 국적사의 탑승객 수는 올해 9월까지 128만6066명으로 20.6%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에어프레미아 측은 “합리적인 가격이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하반기 9호기가 도입되는 시점까지 미주지역에 새로운 노선을 개설하고, LA노선을 포함한 기존 노선의 항공편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노선 다변화와 함께 다양한 스케줄로 시장의 강자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LA 취항 2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LA노선은 ‘LAX2YEAR’ 코드로 15%,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SFOOCT’ 코드로 10%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8월말까지며,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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