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를 걸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사진: 대통령실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약 1시간 20분가량 다양한 정국 현안 등을 논의한 뒤 면담을 마쳤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은 오후 4시 54분께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돼 오후 6시 15분까지 진행됐다.
면담은 한 대표의 독대가 아닌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면담에 앞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과 파인그라스 잔디밭을 10여분간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한 설명과 규명 협조,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및 대통령실 참모들의 인적 쇄신 등을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요구에 윤 대통령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면담 내용은 한 대표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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