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닷새 앞으로 다가온 日 총선…이시바 총리,“자민당 과반수 유지 어려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0-22 19:06:31   폰트크기 변경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오는 27일 일본 총선을 닷새 앞두고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22일 이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아이치현 오카자카시를 찾아 “여당에 의한 과반수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과거 민주당 정권 시절을 언급하며 “미일관계는 파탄 직전이었다”며 “동일본 대지진에도 대응할 수 없는 정권을 두 번 다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교도통신은 “야당에 대한 강한 비판 발언 배경에는 자민당 지지층의 지지세가 강하지 않은 데 대한 초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지난 19∼20일 전화와 인터넷으로 전국 유권자 약 3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 중의원(하원) 의석수는 이번 선거 전 247석에서 50석 정도가 줄면서 단독 과반(233석 이상)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21일 보도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의석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번 선거 목표로 내세운 자민당과 공명당이 함께 연립해 과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가 달성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20∼21일 전국 유권자 약 19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 의석 수가 단독 과반을 밑돌 가능성이 있으며, 여당 전체 의석 역시 과반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같은 날 보도했다.


전동훈 기자 jd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전동훈 기자
jd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