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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서 ‘맹그로브 숲’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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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3 10:50:26   폰트크기 변경      
짜빈성서 4000그루 식재 프로젝트 시작

HS효성첨단소재가 22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 모습 / HS효성첨단소재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에 나선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2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현지 사회적기업 '맹그러브'와 함께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 착수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5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으며, 앞으로 2헥타르(ha) 면적에 총 400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한다. 특히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에서는 해안 지반을 잡아주고 바닷물 유입을 막아주는 자연방파제 기능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새우 양식장 개발 등으로 맹그로브 숲이 급격히 파괴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맹그로브 숲 복원과 함께 베트남 정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맹그로브 수종 연구도 지원한다. 또 식재ㆍ관리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상생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 ESG 관계자는 "국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에 이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국내에서도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멸종위기식물인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서천과 울산 울주에서는 멸종위기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유부도에서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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