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국내 유일 건설안전 전문박람회인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180개 기업 참가와 발주처, 시공사, 건설용역사 및 시설관리기관 관계자 7011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 전시장 전경. /사진:박흥순 기자 |
23일 박람회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제품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또 건설현장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추락사고 및 전기차 화재에 대응한 특별관이 구성돼 건설안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 안전 가설재, 고소작업대, 추락방지 시스템 등으로 맞춤형 안전 고소방안이 제시됐다.
박람회는 ‘스마트건설세미나’, ‘스마트건설테크데이’, ‘현대건설 이노베이션데이’, ‘공공발주 건설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등 50여개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만큼 16개 전문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돼 정보교류의 장을 열었다.
박람회 관계자는 “올해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도 참가기업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참관객은 17% 늘어 불황을 이겨내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내년 개최하는 차기 전시회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 전시회인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올해보다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2025년 9월17일부터 9월19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주최의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동시 개최해 총 4만3000㎡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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