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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1주째↑…대출규제 여파로 상승폭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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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4 14:59:33   폰트크기 변경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제공 : 한국부동산원)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1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해 31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출규제 영향으로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23%) △성동구(0.19%) △용산구(0.18%) △영등포구(0.11%) △서초구(0.13%)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선호단지의 매매수요는 여전하나, 대출규제 영향과 매도‧매수인의 거래 희망가 격차 지속으로 매물 적체되는 등 매수심리 위축되며,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은 0.05% 오르며 지난주(0.07%) 보다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경기(0.06%→0.04%) 상승률이 줄었으나 인천(0.06%→0.06%)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2%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5대 광역시(-0.03%), 세종(-0.01%), 8개도(-0.01%) 등도 모두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분위기다. 서울(0.10%→0.09%)과 수도권(0.12%→0.10%)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감소했다.

서울은 역세권과 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가격상승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 외곽지역 및 구축에서 하락거래 발생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성동구는 0.25% 오르며 25개 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어 강남구(0.16%), 영등포구(0.13%), 양천구(0.12%)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0.00%→0.01%), 세종(0.00%→0.02%)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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