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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1199억…전년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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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4 15:40:30   폰트크기 변경      
LNG운반선ㆍFLNG 등 고수익 선종 비중 확대 효과

삼성중공업 건조한 LNG선박 / 삼성중공업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삼성중공업이 고수익 선종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2조3229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8%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LNG운반선, FLNG 등 고수익 선종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758억원) 대비 58%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54억달러(24척) 규모를 수주해 연간 목표액(97억달러)의 56%를 확보했다. 수주 선박은 LNG운반선 21척, VLAC 2척, 셔틀탱커 1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남은 기간도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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