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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용 니켈, 2030년까지 연평균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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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8 09:41:24   폰트크기 변경      

표: SNE리서치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니켈 사용량이 올해 53만톤(t)에서 2030년 133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8일 이차전지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니켈의 수요가 이같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20% 수준으로 전기차(EV) 산업의 성장세와 맞물려 배터리용 니켈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와 스테인리스강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높은 매장량과 채굴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가공 능력과 소비력을 갖춘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스테인리스강이 여전히 니켈의 주요 산업이지만, 배터리 산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니켈 시장의 중심이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산업의 고성장세로 향후 배터리용 니켈이 사용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체 니켈의 15%정도 사용된 배터리용 니켈이 2030년 2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배터리로 불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의 니켈 사용 비중이 늘어나면서 고순도(Class 1) 니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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